
(재)안산문화재단은 김미화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임명장을 받은 뒤 안산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은 뒤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취임 행사는 각 부서를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첫 방문 부서로 시각예술실을 찾은 김 대표는 단원미술관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지난달 출범한 재단 노조 간부들과 만나 직원 복지 등 다양한 현안에 논의했다.
재단 측은 김 대표가 부서별 현황을 보고받고 업무 파악에 이어 재단 운영과 내년도 사업 계획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83년 KBS 공채 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 책을 말하다, MBC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와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7년 한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