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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조선후기 실학 대표 유물 구입한다

조선후기 실학 대표 유물·사회적 변화 보여주는 유물
7~16일 접수 진행…개인·문화재매매업자·단체 대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이 조선후기 실학과 실학정신 현양을 주제로 당시 역사와 문화를 조망할 수 있는 유물을 구입한다.

 

이번 유물 구입은 실학가치의 공유를 통한 인류문화행복 추구를 미션으로 실학정신의 확산을 위한 21세기 플랫폼 조성에 나서고 있는 실학박물관의 운영 목표에 따른 것이다.

 

구입대상 유물은 조선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유물이거나 사회적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다.

 

구입 유물 분야에는 ▲조선후기 지방지도 및 읍지(邑誌) ▲실학자의 전적 및 고서화 유물 ▲조선후기 연행 관련 유물 ▲조선후기 한강(남한강, 북한강)의 회화 등이다.

 

참가자격은 개인소장가,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또는 단체이다. 유물매도신청 서류제출 및 접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이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유물구입 공고 기간 안에 소정의 양식에 따라 작성한 ‘유물매도신청서’와 유물 확인이 가능한 인화 사진, 혹은 디지털 사진을 첨부한 ‘매도신청유물명세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하여 실학박물관 학예팀으로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박물관 검토 후 담당자가 유물매도희망자(단체)에게 개별 연락하여 유물 실물접수를 진행한다.

 

주의할 점 네 가지는 정해진 기간까지 서류접수·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 실물접수나 유물구입을 위한 다음 단계를 진행하지 못하고, 매도희망 유물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불법유물(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이 아니어야 한다.

 

또 구입여부는 박물관의 소장품 구입절차에 따라 심의 후 최종 결정되며,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본인에게 통보해 반환한다.

 

유물매매약정 체결 후 대금 지급과 동시에 유물 소유권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으로 이전된다.

 

실학박물관 김영은 학예사는 “조선후기 들어서서 지리서가 많이 나오다보니까 조선후기 지방지도 및 읍지를 선정하게 됐고, 조선후기 청나라로 가던 연행사와 관련한 유물도 구입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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