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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법인세 739억원 추징

해외시장개척 일부 비용 인정 받지못해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 가능성도

KT&G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739억원의 법인세를 추징당했지만 영업실적과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4일 "KT&G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초기 단계에서 사용한 자금의 일부를 비용으로 인정받지 못해 법인세를 추징당했지만 이는 일회성손실에 불과하고 주가도 지난 3일간 조정을 받는 등 이미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KT&G가 담배 판매량이 증가하고 판매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점유율까지 올라가고 있어 올해 예상 밖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증권 김연수 애널리스트는 국세청의 법인세 추징을 담배소비세 인상을 앞둔 담배 가수요와 시장 점유율 상승이 상쇄하면서 올해 KT&G의 순이익이 3.8%(200억원)정도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적정주가 3만3천1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KT&G가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추징당한데다 해외 교환사채 관련 손실도 1천400억원으로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회사측이 제시한 8천억원보다 많은 1조원에 이르고 배당액 역시 주당 1천6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3천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동원증권도 KT&G가 법인세 추징액을 특별손실로 반영하고 향후 해외 교환사채상환손실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순이익 목표(5천200억원)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삼성증권 이의섭 애널리스트는 "세금 추징은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KT&G에대한 규제 관련 리스크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라며 영업실적과 관련, "오는 11월초 담배소비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가수요로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의 판매량이 저조하고 순매출 단가 상승 속도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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