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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스마트산단사업단 ,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디지털화

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양대학교 ERICA 컨소시엄

3년간 국비 등 총 120억 투입-입주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반월시화스마트산단사업단(이하 사업단)은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사업자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한양대학교 ERICA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3년간 국비 100억 원(산업부), 지방비 20억 원(경기도 10억 원, 안산시 10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투입해 혁신데이터센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수집과 가공, 분석을 통해 제조 데이터 생태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도입기(2020년) 인프라 구축, 성장기(2021년) 생태계 조성, 성숙기(2022년) 생태계 활성화, 자립기(2023년) 자생적 발전으로 제조혁신의 확산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단계적 기업지원 계획에 따라 ‘혁신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혁신데이터센터’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의 스마트MC(mini cluster)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가공과 분석을 거쳐 데이터 성격에 따른 인공지능 기법 선정과 최적화를 통해 제조혁신을 위한 해결 방안 제공하며, 분석 결과에 대한 시각화로 실제 현장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현장 기술 수요 도출과 현장 수요 반영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수행, 산업현장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성과 확산과 고용 연계를 실현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연 제조데이터 공동활용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최대의 뿌리산업인 중소기업 집적단지지만, 아날로그식 제조 공정 지속과 에너지 다소비 구조의 사업 운영으로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다”면서 “ICT융합을 통해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과 연구소 등이 협력과 연계를 통한 뿌리공정 중심의 스마트 디지털 산업단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데이터 종합지원을 통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병걸 사업단 단장은 “혁신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형 데이터 댐’ 플랫폼을 통해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강화 및 데이터 활용 혁신제조서비스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며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시흥 전기차 제조 데이터센터 등이 각각 들어서면 혁신데이터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역할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안산 = 김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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