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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춘택병원, 올해도 어김없이 훈훈한 선행

바자회 통한 기부에서, 숨어 있는 생필품 등 자발적 기부로 변경
230여 직원 참여... 200만 원 상당 물품 및 150만 원 상당 상품권 모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수원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16년부터 ‘희망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숨어 있는 생필품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찾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형식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 등을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놓고 행사를 벌인 결과 총 23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2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1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등이 모아졌다.

 

마스크부터 즉석밥, 라면, 샴푸, 치약, 휴지 등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생필품 등 정성으로 마련된 기부 물품들은 18일 수원시 팔달구청에 전달, 추석 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파트너도움위원회 김철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있는 우리 주변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다”며 “나눔에 동참해준 병원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춘택병원 자치 조직인 파트너도움위원회는 사회봉사팀 주관으로 매년 기부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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