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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도내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 중 코로나19 발생률 가장 낮아’

화성시,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자 15.06명

선제적 방역조치 및 언택트 프로그램 개발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주력

 

화성시의 코로나19 발생률이 경기도 내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시의 선제적 방역조치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도내 시·군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 등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화성시(84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5.06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5위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30만 명 이상인 16개 시·군 중에선 유일하게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인구 규모를 가진 성남시(95만 명/41.82명(27위))와 부천시(85만 명/39.11명(25위)) 등과 비교하면 2.5배 이상 낮은 수치다.

 

경기도와 인천시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병률은 각각 30.34명(9월 21일 기준)과 25.40명(9월2일 기준)으로, 화성시의 코로나19 발생률은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편이다.  

 

화성시의 선제적, 적극적 방역활동과 다양한 언택트프로그램 개발이 관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시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시작된 지난 8월 16일부터 60여 명의 공무원을 동원, 지역내 종교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방역 활동을 실시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위험이 있는 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해외 입국자들을 전용버스를 이용, 인천공항에서 화성시까지 수송을 지원하고 검체검사 완료 후 자가격리를 철저히 실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다양한 언택트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언택트 도서관 운영, 온라인 토론회,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을 실시하는 한편 최대 축제인 송산포도축제, 화성 뱃놀이축제를 취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화성 = 최순철·노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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