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CCTV 관제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 CCTV 관제센터는 올해에만 각종 교통사고, 화재, 청소년 사고 등 89건에 대해 신고함으로써 군민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오전 1시쯤 관제 직원 A씨가 관제를 하던 중 담벼락을 넘다 떨어진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서와 소방서로 신고해 부상자를 이송하도록 했다.
또 전날인 18일에는 전곡읍 상가에서 발생한 몸싸움 현장을 경찰에 신고해 사고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
2017년 11월 1일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786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파견 근무하여 각종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 19개소 63대의 방범 카메라를 신규 설치하고 저화질 방범 카메라 128대 교체를 완료한 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2개소 2대의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각종 범죄예방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주요 도로 및 농촌 마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