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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로 '환경 메카'로 우뚝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5년간 1500억원 예산 투입
도 최초 환경 공공기관으로 인기 가장 높아

경기도가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목표로 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공공기관을 북부로 이전하기로 한가운데, 최근 공공기관 5곳에 대한 이전이 결정됐다. 5곳은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이다. 이에 본보는 5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지자체의 향후 전망과 기대효과를 전망한다. [편집자 주]

 

 

김포시 에코센터가 경기도에서 신설하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가칭)의 최종 주사무소로 지정되면서 김포시가 '환경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현재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이라는 이유로 유치 확보에 가장 많은 시·군이 참여했다. 1차 지원모집에 17개 대상지 시·군 중 10곳이 몰리며 유치 확보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함께 도 산하기관 중 최초의 환경 관련 신설기관이라는 점 또한 인기의 요인이었다. 시·군들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로 인한 일자리 확보, 경제적 특수효과 이외에도 친환경 도시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강점을 높이 사 TF팀을 꾸리는 등 기관 모셔가기 활동이 활발했다.

 

특히나 이전지로 선정된 김포시는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진흥원 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차 최종심사에 PT 발표자로 나서 “김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 중 유일하게 기수역이 있는 곳으로,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특성 때문에 탁월한 생물 다양성과 풍부한 어족 자원이 있다”며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었다.

 

그린뉴딜의 중심역할을 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담당하며 환경·에너지사업의 발굴·기획 및 지원, 환경오염 저감 기술의 개발·보급 및 상담, 환경·에너지의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및 국내외 교류 협력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 환경정책 컨트롤타워로 ▲경기도에너지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도내 6개 환경 관련 기관을 통합해 올해 안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며, 향후 미세먼지 대응 및 기후변화와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친 정책 집행기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흥원은 수익이 나는 공공기관이 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경기도 및 시·군이 나눠서 예산을 지원한다.

 

도는 출연금 또는 보조금 등을 운영 재원으로 정한 것에 대해 자체수입의 발생이 어려운 환경 분야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와 정부, 시·군에서 예산을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진흥원에는 5년간 총 1501억1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중 도가 704억3700만원을, 정부와 시·군이 794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년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09억6200만원(도비 121억6600만원, 국·시군비 187억9600만원 ▲2022년 319억240만원(도비 130억8200만원 국·시군비 187억96만원) ▲2023년 290억7500만원 (도비 150억6300만원 국·시군비 139억6600만원) ▲2024년 290억7500만원 (도비 150억6300만원 국·시군비 139억6600만원) ▲2025년 290억7500만원(도비 150억6300만원, 국·시군비 139억66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진흥원은 내년까지 51명의 인력 채용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총 62명의 인력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정하용 시장은 “이번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김포 유치로 김포시가 환경의 메카로 우뚝 서 시민의 삶을 질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김포 유치를 환영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들어설 에코센터는 9994㎡ 대지에 연면적 3633.6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에코센터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철새 등을 보전하고 자연생태교육 및 환경체험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에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