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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지원 추진

시교육청.6개 구와 온라인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 나서

 

 인천시가 시교육청, 6개 구와 손잡고 다문화가족 등 자녀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는 25일 시교육청, 6개 구(미추홀·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교육감,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구청장들은 참석 대신 사전 서명을 받았다.

 

시와 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희망계층 자녀의 맞춤형 심리·정서·학습을 지원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방대한 콘텐츠를 활용한 개인 맞춤식 교육 지도,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별 관리, 사회공헌 차원의 영어·베트남어 등 이중언어 안내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업무협약은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 대상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 제공 ▲빅데이터, AI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서비스 제공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 선도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공동협력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시는 총괄·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시교육청은 학습대상자 모집과 선발, 해당 구는 학습대상자 모집의 총괄과 사업전반 추진을 각각 담당한다. 또 아이스크림에듀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구축되면 1대 1 개인별 맞춤형 학습관리와 학년별 학교 진도를 보완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등으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와 학습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정 등 희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력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선 내년에 6개 구와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022년부터 국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희망계층 자녀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한부모·저소득층 자녀 모두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글로벌 인재로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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