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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상별 맞춤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활동지와 키트 발송
어르신 대상 ‘상상하다’와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 등 첫선
"모집 접수 상반기 종료... 추가 신청받아 확대 실시 계획"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의 운영 방식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운영에 들어간다.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은 거리상ㆍ여건상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대표적인 사회복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맞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고 신청 학교 및 기관에 교육활동지와 키트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할 어르신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상상하다’와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 등 두 가지다.

 

‘상상하다’는 조선시대 초상화 속의 흉배에 그려진 상상 속 동물을 알아보는 주제로 구성했고, ‘일상에 보자기를 씌우다’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은 다음까지 일생을 함께하는 보자기에 관한 주제로 꾸렸다.

 

영상을 통해 강사들의 설명이 끝나면, 우편으로 발송된 교육 키트를 가지고 흉배와 보자기를 응용한 액자, 안경집세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경기도의 세계문화유산’, ‘경기인의 일생’, ‘경기 선사시대’, ‘경기 사랑방’ 등 4개 주제를 다룬 ‘경기의 보물찾기’ 가 있다.

 

현장에서 연극을 통해 교육하던 수업 방식을 온라인에 맞게 업그레이드했고, 주제별 체험 학습지를 영상을 통해 배워볼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장애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의 보물찾기’ 영상에 자막과 수어 영상을 추가했다.


전교생 300명 이하의 초등학교나 노인ㆍ장애인사회복지시설 등이 대상이다. 온라인 교육영상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자료실과 경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며, 교육활동지와 키트는 신청 학교와 기관에 한해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김진아 언론담당은 "모집 접수는 상반기에 종료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온라인으로 제작한 만큼 원하는 곳이 있다면 추가로 신청을 받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태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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