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시 개청 39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양기대·임오경 국회의원, 도의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기도지사 축하메시지 낭독, 시민헌장 낭독, 감사패 전달, 의로운 광명인과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그 중 광명시민대상에는 광명시약사회장을 지냈던 장춘희 회장과 새마을 부녀회 김정진 회장, 광명시 상공회의소 여성CEO협의회 제4·5대 회장을 지낸 조현정 회장이 수상했다.
또 바닷가에 빠져 익사직전에 있는 사람을 구한 시민 황민성씨에게 의로운 광명인상을 시상했으며, 시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오광덕 의원에게 감사패가 전수됐다.
기념식에 이어 별도로 열린 시상식에서는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광명시 발전을 이끈 시민과 공무원 32명에 대해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힘이 빛난 한해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한분 한분께서 광명의 주인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 주셨듯이 앞으로 더 큰 광명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 개청 40주년이 되는 2021년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화합 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광명시민 모두가 즐겁게 웃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