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혁신을 내걸고 GTX-C 노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도시 리모델링에 나선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제32회 군포시민의 날’을 맞아 7일 이같은 구상을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사전녹화는 지난 9월 27일 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무관중으로 기념식 및 기념음악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 시장은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군포시에 미래형 도시로의 공간혁신이 시작됐다”며 “수도권 교통중심 역할을 하게 될 GTX-C노선의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당정동 공업지역이 R&D 혁신클러스터로 개발돼 군포형 실리콘밸리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포는 작은 도시지만 지리적 장점과 공간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강소도시 육성의 의지를 밝혔다.
한대희 시장은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컸을 것이다. 시민들께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등 자원봉사,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밤낮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7일 시 유튜브에 공개되며, 기념음악회는 8일 시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시는 시민의날 기념식에 이어 소향, 김경민, 틴탑, 한얼국악예술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치유하는 노래에 중심을 뒀다.
또 한 시장을 비롯해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 지샘병원 의료진, 김동호 시인, 탁구선수 양하은 등 지역 내 인사, 소상공인, 수험생 등이 서로 서로에게 응원과 위로 영상메시지를 전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다지기도 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