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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라클, 독립야구 정규리그 역전 우승 희망 이어가

선발 장재원 6⅓이닝 1실점 호투, 문지환 투런포 등 4타점 활약
리그 3위 고양 위너스에 7-3, 4점 차 승리
7경기 남은 상황에 선두 파주 챌린저스에 3.5경기 차 다가서

 

연천 미라클이 고양 위너스를 꺾고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연천은 7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1차전에서 선발 장재원이 6⅓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 투런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친 문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승 3무 18패(승률 0.536)가 된 연천은 리그 3위 고양(17승 5무 19패·승률 0.472)과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또 이날 리그 선두 파주 챌린저스가 최하위 용인 빠따형에 5-6으로 패하면서 연천과의 승차가 3.5경기 차로 좁혀지며 역전 우승의 희망도 이어가게 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각 팀당 7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파주가 연패의 늪에 빠지고 연천이 연승 가도에 오른다면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연천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연천은 1회말 김대훈이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 과정에서 아웃된 뒤 이희준의 볼넷, 김나눔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문자환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연천은 이후 엄상준, 김민준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이주영이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와 3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연천은 4회초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2사 후 이주영의 볼넷, 임도경의 내야안타로 득점 기회를 잡았고 김대훈의 우중간 적시타와 이희준의 좌전안타로 1점씩을 추가해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5회에도 김나눔의 볼넷에 이어 문자환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연천은 이후 엄상준과 김민준이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이주영의 볼넷, 임도경의 중전안타, 김대훈의 우전안타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희준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려 7-1로 크게 앞서갔다.

 

연천은 8회초 전세민의 좌중간 2루타와 고우송의 좌전안타에 이은 연천 좌익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뒤 길나온의 유격수 땅볼로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출했고 이주호의 내야 땅볼때 1점을 더 내줘 7-3으로 쫒겼다.

 

그러나 연천은 이후 세번쨰 투수 허준혁이 고양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앞서 열린 파주와 용인의 경기에서는 리그 최하위 용인이 5-5로 맞선 6회 1사 2루에서 박세훈의 결승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하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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