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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환경미화원·청소원 167명 목숨 잃어...안전대책 시급

 

환경미화원과 청소원 등 청소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사망사고가 지난 5년간 총 16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등 청소업 종사 노동자들의 재해자수가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1만78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1명은 사고로, 26명은 질병으로 사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2983명(사고 2875명·질병 108명), 2017년 3005명(사고 2880명·질병 125명), 2018년 4240명(사고 4035명·질병 205명), 2019년 4624명(사고 4322명, 질병 302명), 2020년은 8월까지 2979명(사고 2727명·질병 25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작업환경과 더불어 늘어난 쓰레기 배출량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어서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 의원은 “지난해 1월 고용노동부가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음에도 큰 진전이 없어 보인다”며 “이들은 우리 사회의 필수노동자다. 따라서 이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은 정부가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환경미화원 등 청소업 종사 노동자들의 사망사고 및 재해 발생현장을 면밀히 조사해 그에 맞는 안전 확보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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