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남촌동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남촌동, 오산의 문화예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와 함께 ‘제6회 오산 빛여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빛여울 축제는 스트리밍을 통해 오프라인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축제가 끝난 후에도 남촌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와 ‘궐리사 문화이음 콘서트’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남촌동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남촌동을 찍다’,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컷 마이 마스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꿩먹고 알먹고’ 등이 있다.
이번 축제를 진행하는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 이완복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문화예술을 지키고 향유하려는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남촌동 고유의 축제인 빛여울 축제 역시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오산의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남촌동의 정체성을 반영하여 축제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최원배 남촌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남촌동민을 행사장에서 마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움은 있지만, 이번 축제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친 동민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