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행원사회적협동조합(광명시 영당로 18)에서 마을공유냉장고 ‘소이곳간’ 개소식을 가졌다.
‘소이곳간’은 소하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성화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이웃과 음식을 공유함으로써 주민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마을공유냉장고 ‘소이곳간’은 냉장고, 냉동고, 저장고로 구성되어 냉장·냉동식품 이외에 부식품이나 공산품 등도 나눔이 가능하다.
이날 개소식은 소하2동 유관단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 축사, ‘곳간지기’ 후원물품 전달식, 소이곳간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운주 소하2동장은 “소하2동에 광명시 공유냉장고 1호점이 설치되어 무척 기쁘다. 주민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고 기부할 수 있는 ‘소이곳간’이 되도록 곳간지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대 위원장은 “‘소이곳간’의 문을 열 수 있게 후원해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행원사회적협동조합, 금강정사에 감사드린다. 불편함 없이 주민들이 이용하고 나눌 수 있는 마을공유냉장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소이곳간’은 오는 30일까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시범운영하며, 11월부터는 연중 24시간 운영(CCTV 설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