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현(경기대)이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석현은 26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청장급(85㎏급) 결승전에서 김태우(경남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김경배(영남대)를 꺾고 결승에 오른 김석현은 첫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덮걸이로 내줬지만 마지막 셋째 판에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대학부 용장급(90㎏급) 결승전에서는 김준환(경기대)이 정종진(영남대)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안다리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사급(105㎏급) 결승에서는 박민교(용인대)가 신재범(인하대)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대학부 용사급(95㎏급) 박성준과 김영민(이상 경기대), 경장급(75㎏급) 이동혁(인하대), 청장급 이정민(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경기대와 인하대는 4강에서 경남대와 영남대에 각각 4-1, 4-3으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