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화성 반송중 자율동아리, 탄요 유적지 홍보 및 관리 제안

지역 유적의 홍보에 앞장서는 중학생들
학교 안과 밖의 배움이 연결되는 마을혁신교육 실현

 

지난 19일 화성 반송중학교 ‘탄요 지역유적지 홍보 동아리’ 학생들이 탄요 유적지에 대한 정책 제안과 홍보물 전달을 위해 동탄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반송중학교 ‘탄요 지역유적지 홍보 동아리’(이하 탄요 동아리)는 동탄신도시 택지개발 과정에서 발굴돼 1000여 년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화성시 향토 문화 유적 26호인 탄요 유적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탄요 동아리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적 실천을 고민하던 학생들이 모여 2019년에 구성했다. 학교 인근의 탄요 유적지를 탐방한 학생들은 탄요 유적을 설명하는 표지판이 훼손되고 두껍게 먼지가 쌓여 알아보기가 힘들었으며, 무성한 잡초가 있는 주변부를 통해 장기간의 방치와 소홀한 관리 상태를 알 수 있었다.

 

이에 학생들은 탄요 캐릭터를 만들고 기념품을 제작해 청소년 축제, 마을 축제에서 탄요 유적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다가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갔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의 학생 NGO 프로젝트 동아리에 지원하여 탄요 유적에 관한 체계적 조사로 국문, 영문 홍보 리플렛과 홍보 영상을 제작했으며, 탄요 유적 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위한 방법을 고민하여 제2회 화성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 참여,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동아리의 기장인 윤채원(반송중 3학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더욱 애정을 갖고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청소년의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동아리 활동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지명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