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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두고 불안한데…신규확진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수도권이 대다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25명 늘어난 2만627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2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서울 36명, 인천 5명까지 합하면 수도권에서만 9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셈이다. 

 

용인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4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후에 3명이 추가돼 최소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중심으로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서는 8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부천시 무용학원(누적 43명),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38명),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71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48명) 등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방역당국은 이틀 뒤 '핼러윈데이'(31일)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서울 이태원과 강남, 홍대 등지의 대규모 인기 클럽들이 핼러윈데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일제히 문을 닫기로 하면서, 경기도 중소형 클럽으로 몰리는 '풍선효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클럽 외에도 감성주점·헌팅포차 등으로 젊은층이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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