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광주경찰서에서 탈북민 10가정 미취학 아동 12명에게 지원금 12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경찰서장, 광주시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임원, 탈북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합회는 미취학 아동 1인당 10만원씩 지원했다.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탈북민 아동을 안전하게 보육하고 경제적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탈북민 가정 미취학 아동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벼룩시장을 열어 수익금으로 광주시 관내 불우이웃 돕고 판로가 막힌 지역농산물을 구입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등 따뜻한 보육현장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경임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탈북민 가정 아이들을 위해 연합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탈북민 가정의 자녀들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