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하길중학교가 가을 도서관 온라인 행사와 교내 시화전을 진행했다.
원격수업 실시로 학생들의 등교일이 불규칙하여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방식으로 기획한 것이다.
특히 교육 현장의 환경이 바뀌면서 블렌디드 러닝(다양한 학습방법의 혼합 방식)으로 온라인 환경이 활성화되어 학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학교정보알리미를 통해 ‘나만의 시 짓기’도 진행했다. QR코드, URL링크로 쉽게 안내했고, 온라인폼에 자유로운 주제와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이라는 계절과 어우러져 아이들 내면의 감성을 글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참여작 중 일부는 어울리는 배경을 더해 시화전으로 교내 전시관에 전시했다.
전시된 시를 감상한 한 학생은 “친구들이 시를 쉽고 편안하게 써서 읽기가 좋았어요. 저도 다음에는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허정관 교장은 “21세기 지식 경제와 지식 혁명의 전환기를 맞이하여 이제는 학생들에 대한 독서와 글쓰기 교육은 여유가 생기면 하는 취미가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행복한 미래의 삶을 설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습관화시켜야 하는 평생 공부이다”라며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