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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가을 밤, 낭만으로 가득 채울 '가을의 야상곡(Nocturnes of Autumn)'

수원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오는 17일 수원SK아트리움서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퍼커셔니스트 이동수 함께 다채로운 공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장식할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은 기획연주회 '가을의 야상곡(Nocturnes of Autumn)'을 개최, 가을의 낭만을 더해 줄 예정이다. 


이재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하모니와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의 스트링 퀸텟, 퍼커셔니스트 이동수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독일의 현대 작곡가 클리투스 고트발트(Clytus Gottwald)가  현대적 감각의 무반주 합창곡으로 편곡한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의 'Mondnacht(달밤)'으로 시작된다.

 

이어 미국의 전도유망한 젊은 작곡가 다니엘 엘더(Daniel Elder)의 작품 '세 개의 야상곡(Three Nocturnes)'에 담긴 'Ballade to the Moon', 'Star sonnet', 'Lullaby' 세 곡으로 관객의 감성을 깨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루마니아의 현대작곡가 죈죄시 레벤테(Gyöngyösi Levente)의 'Jubilate Deo'와 1950~1960년대 캐나다 유명 그룹 크루 커츠(The Crew Cuts)가 불러 히트한 'Sh-Boom'을 각각 여성합창과 남성아카펠라로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 예술가곡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다. 

 

조동화 시인의 시에 작곡가 윤학준이 곡을 붙인 '나 하나 꽃 피어'를 시작으로 작곡가 이원주의 작품 '이화우 흩뿌릴 제'를 이희연의 합창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가수 박재란의 대표곡 '산 너머 남촌에는'을 작곡가 이범준이 특색 있게 편곡한 합창버전으로 선보이며 관객에게 울림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1만 원. 예매 및 문의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031-250-5352~7),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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