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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방서,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강화

 

수원소방서는 겨울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1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5만8005건으로 전체 21만3108건 중 27%를 차지해 봄철 6만2612건(29%)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39%, 부상자의 30%가 겨울철에 발생해 화재건수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주택화재 5만7950건 중 겨울철에 29%인 1만6717건이 발생했으며, 날씨가 추워진 탓에 난방기구 등의 전열기구 사용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소방·전기·가스 합동조사반을 꾸려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소방차를 활용한 전통시장 진입로 확보 훈련도 매월 실시한다.

 

시장상인에 대해서는 화재안전교육과 함께 시설관리 요령과 점검 방법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시장상인회 중심의 자율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또한 연말연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현장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전수조사를 올해 말까지 마치고, 내년 초부터 초기 대피 훈련을 중심으로 건축물 특성에 맞는 소방훈련도 중점 실시한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겨울철 대형화재가 한 건도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은 모두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안전 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11월 한 달간을 ‘전국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작은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먼저’ 표어를 비롯해 각종 홍보물로 방화환경을 조성하고 비대면 중심의 화재예방 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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