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 도입에 관한 토론회가 3일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자치경찰제의 현실적 도입 방향을 둘러싼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입장이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논의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자치경찰제 도입과 관련해 정부, 지자체, 학계, 현장 경찰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제한하되 시도지사협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치경찰 도입 관련 법 의의와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 관계기관 의견 발표 등이 예정됐다. 지자체와 경찰, 학계 등이 참여해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자치경찰제는 수사권 구조 조정과 함께 경찰 권한 분산 차원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 현재는 현행 경찰 체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수사·자치 사무만을 분장하는 일원화 구조로 도입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