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석수도서관이 오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어린이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 : e-메일로 만나는 지역작가’(이하 ‘e-메일로 만나는 지역작가’)를 운영한다.
‘e-메일로 만나는 지역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문화행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8월 처음 열게 된 비대면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당시 참여했던 작가와 수강생의 높은 만족도와 성원에 힘입어 한 차례 더 개강하게 됐다.
안양시 지역작가로는 김선화(수필가·시인), 장순금(시인), 홍미숙(수필가) 작가 세 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각각 어린이 5명씩을 맡아 독후감, 동시 등의 글을 첨삭 지도하고, 작가의 글쓰기 관점과 노하우를 이메일로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수강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15명으로, 11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anyang.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석수도서관(☎031-8045-613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겨울에 한 번 더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 ‘e-메일로 만나는 지역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어린이들이 글을 매개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더불어 안양의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