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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월드휴먼브리지의 ‘아이사랑방 꾸미기’ 사업 ‘훈훈’

드림스타트 두 가정 공부방 개선 지원

 

취약계층 자녀가 마음에 드는 공부방을 선물로 받았다. 침울했던 분위기 대신 깔끔해진 환경에 책상까지 새것이다 보니 학습의욕이 절로 난다.

 

안양시는 안양월드휴먼브리지가 후원하는 ‘아이사랑방 꾸미기’ 사업으로 이달 초 드림스타트 두 가정의 초등생 자녀인 윤혁이(남 4학년)와 하늘이(여 6학년)가 새 공부방을 갖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009년 설립,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다.

안양을 비롯한 국내 15개 국외 4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이 중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2016년부터 안양시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 공부방 개선을 추진해왔다.

 

‘아이사랑방 꾸미기’ 사업은 매년 두 가정을 선정해 추진, 올해까지 모두 10가정의 초등생 자녀에게 새로운 공부방을 안겨주며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의 후원으로 해당 가정을 방문한 자원봉사자들은 도배와 조명을 개선하고 책상과 침대를 지원하며 공부방 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동들에게는 인근 놀이공원 나들이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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