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소재 화성초등학교가 지난 9일 화성초 강당(금오관)에서 오산혁신교육지구 오산 학부모 네트워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 때문에 수련회 못 간 6학년을 위한 보드게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수련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학교 행사를 하지 못한 6학년 학생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하여 화성초 학부모회, 6학년 교사, 학생들이 공동 기획했다.
행사는 6학년 사회 교과에 나오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과 문화’ 단원을 재구성하여 파로오 코드 – 이집트 등 보드게임 11종을 선정, 부스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당에 입장할 때부터 6학년 학생들에게 여권을 제공하여 공항에서 출국하는 분위기를 살렸으며 ‘태극기를 찾아라’ 등 사전 행사로 학생들의 흥미와 즐거움을 유발했다.
참가자들은 선생님을 이겨라, 프라잉 팬케이크, 도블, 얌슬렘, 라보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OX 퀴즈와 추첨을 통해 보드게임을 선물로 받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교과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기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추억을 만들고 배움의 즐거움을 고취할 수 있어 너무너무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