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연천전곡리유적에서 개최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천군의 주요 축제인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큰장터)가 취소됨에 따라 농특산물 오프라인 유통 및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장터에는 50여 농가 및 단체가 참여하며, 방문객들은 청정지역인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콩, 율무, 장류를 비롯해 사과, 인삼, 꿀, 참마, 고추, 들깨, 녹두, 팥, 수수 등 각종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참여 농가 및 구매자에 대해서는 비닐장갑·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손소독제 상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며, 행사장 내 입구 및 출구를 구분하여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기간 중인 14일 오후 2시부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연천군민을 위로하기 위한 쎄시봉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농특산물 5만원 이상 구매영수증을 지참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관람 텐트(3~4인용)를 배정해 준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