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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수청초, 목공 활용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오산 수청초 목공 STEAM-Maker 교실

 

오산 수청초등학교가 2020년 오산시 혁신교육지구의 지원을 받아 목공을 활용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사업을 체결하고, 교내 STEAM교사연구회를 새롭게 출발, 융합적인 사고를 통해 탐구하고 스스로 고안한 도구를 목공으로 제작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인 것이다.

 

지난 10월 한 달여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STEAM 메이커 프로젝트는 이종우 교장이 직접 목공수업 지도에 참여해준 사례로, 학교장과 교사들이 주축이 된 융합교육과정의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STEAM과 목공을 접목한 ‘Change Maker되기’를 통하여 생활 속 문제를 들여다보고, 탐구를 통한 구안 설계를 통한 창안 활동을 통해 사회적 실천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수학적 사고를 통해 가족의 휴대폰 사용 실태를 분석해 보고, 창의적인 대화를 유도하는 디지털 디톡스(스마트폰 중독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핸드폰 거치대를 목공으로 제작하였으며, 직접 가정에서 자신이 만든 핸드폰 거치대를 활용하여 가족들과 함께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해 보는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STEAM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하윤(수청초 6학년) 학생은 “목공 수업을 처음해서 어려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즐겁게 수업을 했다”고 말하며, “손수 만든 목공품이 실용성도 좋아서 볼 때마다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이가영(수청초 6학년) 학생은 “STEAM-메이커 목공수업이 이렇게 즐거운 건지 처음 알았다”며,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더 해보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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