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주호영 "공수처 독재공화국...법 개정 반드시 막을 것"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 강행 움직임과 관련해 “공수처장에 자기 사람을 넣어서 공수처 독재 공화국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장은 야당이 거부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될 수 없다고 수 차례 이야기해왔다. 지금 공수처법은 야당 의원 의견이 한줄도 들어가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번 공수처법을 처리할 때 야당의 거부권을 핵심장치라고 강조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저와 회동할 때 야당 동의없이 (처장 추천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여당이 법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거부권이 무엇인지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기들이 만들어 준 거부권 아니냐”며 “민주당 의원들 참 뭐라고 비판하고 욕해야 시원할지 모르겠다. 있는 대로 하면 막말이라고 할까 봐 속을 드러내지도 못하겠다"고 한탄했다.

 

야당 측 위원의 거부권으로 공수처장 추천위가 잠정 해산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요구하면 무엇 때문에 반대했는지 추천위원들을 통해 말할 수 있다” 며 “듣는 순간 적격자가 하나도 없었다는 걸 국민에게 설명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채택되지 않은 처장 후보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왜 거부권 행사했는지 말 안하고 있지만, 요구하면 추천위를 통해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검찰도 추미애 장관을 통해서 저렇게 초토화하고, 자기들 사람 심어서 감찰권 남용, 수사 지연·왜곡도 모자라 이제 공수처장도 자기 사람 넣고 검찰이 자기들에 대한 부정부패 수사를 못하게 하고 '공수처 독재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함부로 법을 바꿔서 자기들 마음에 드는 공수처장 같지 않은 공수처장 임명하는 것은 좌시하지 않고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