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용 가치가 떨어지는 산림 부산물을 활용,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 22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군은 올해 숲 가꾸기에서 발생한 부산물 400여 t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들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아 64가구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구당 3.5t 화물차량 한 대분이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최대한 수집해 산불 및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재해 우려를 막고 저소득 계층에 난방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다.
특히,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게 이를 전달하여 저소득층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