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국민의힘, 3조 6천억원 규모 3차 재난지원금 추진


국민의힘이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3조 6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택시, 실내체육관, PC방 등 피해업종 지원을 위해 3조6000억원의 재난지원금을 필요한 곳에 적시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의장은 또 긴급돌봄 지원비 20만 원을 초·중·고등학생까지 일괄 지급하고,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 특별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예산 1조원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다만, 3차 재난지원금을 정부·여당이 내년 4월 보궐선거 수단으로 악용할 것을 우려해 추가경정예산안이 아닌 한국판 뉴딜 사업 예산을 삭감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관련 예산을 당장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난지원금 편성에 대해 "지금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논의가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주일 이내에 (재난지원금에 관한) 수요를 조사하고 금액과 규모, 지급대상과 범위를 정하는 부분은 빨리 진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