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코로나와 함께 살아 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긍정 활동을 제시함으로써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한 코로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심리방역 키트 두 가지를 제공해 눈길을끌고 있다.

먼저 ‘마음건강 무지개’ 심리방역 키트는 Wee센터에서 진행한 내방상담, 순회상담, 꿈키움 멘토단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간의 소통 및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7가지 긍정 활동을 무지개로 형상화 하여 심신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활동들을 제시했다. 이 키트는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생활 속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위기대응 자가실천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힐링필링 집콕 뭐하니’ 심리방역 키트(KIT)는 화성오산 관내 상담인력이 미배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격리 학생, 가족 내 돌봄이 어려워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키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부정적 감정을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남현석 교육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 키트를 제작하였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생활방역 뿐 아니라 심리방역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학생 심리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