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하루만에 70명으로 집단 확산됐다.
연천군과 5사단은 5사단 신병교육대 장병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입대한 5사단 신병교육대 훈련병이 24일 발열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소속 장병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차로 6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확진자가 70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5사단 관계자는 “최초 입대 당시 신병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주 동안 추적 관찰 중이다”라며 “부대별·중대별로 동선이 겹치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