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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 방역수능 D-1…마스크 필수·점심은 각자 자리에서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하여 수험표 수령 및 시험장 확인
확진·격리 수험생은 교육청에 반드시 신고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출입 가능,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
시험 전, 당일, 후 방역 수칙 준수 철저

 

1. 예비 소집일

 

예비 소집은 꼭 참석해야 한다. 수험표와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은 후 기재돼 있는 선택영역과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자.

 

수능 당일 다른 시험장으로 가거나 지각하는 인원이 꼭 나온다. 그러니 미리 시험장 장소 교통편과 소요시간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다르게 운동장 등 별도의 야외 장소에서 진행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과 수능 당일에 한파가 예상된다. 따뜻하게 입도록 하자.

 

유증상자, 혹은 자가격리자는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를 통한 수험표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2. 시험장 입실

 

수능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한 뒤 증상 유무에 따라 구분된 시험장에 입실한다. 개인 방역 절차로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시험장에 여유롭게 도착하면 좋다. 8시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한다.

 

혹시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수능 당일에 37.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응시 예정인 시험장에 가서 시험장 방역 담당관의 도움을 받아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한 수능일 전에 코로나19 확진, 격리 통보를 받았을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와 경기도교육청(031-820-0970)의 수능담당부서에 신고하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수능 전날 보건소는 수험생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병원(선별진료소)이 아닌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3. 마스크 착용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무증상 학생은 일반 마스크 이상, 유증상 학생은 보건용 이상으로 착용해야 하며 밸브형과 망사 마스크는 사용이 금지됐다.

 

장시간 착용을 해야 하는 만큼 호흡하기 좋은 마스크를 미리 정해두고, 오염·훼손될 경우를 대비해 여벌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4. 수능 가림막

 

올해 수능에는 혹시 모를 감염 위험 차단하고자 모든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됐다. 가림막 받침대 오른쪽에 본인의 응시 정보가 기록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하고 앉아야 한다.

 

많은 수험생들이 이 칸막이 때문에 책상 면적이 많이 줄어들까 우려하는데, 교육당국은 최대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는 하지만 평소보다 다소 줄어든 것은 현실이다. 달라진 시험 환경에 미리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게 좋다.


5. 점심식사 및 쉬는 시간

 

반복하는 이야기지만 올해 수능은 사상 초유의 방역 수능이다. 그런 만큼 쉬는 시간 수험생끼리 모여 있거나 대화를 하는 행위는 자제하자.


점심 식사 시간에도 마찬가지로 시험실 내 자기 자리에서 식사해야 한다. 참고로 메뉴는 속이 편한 음식으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정수기 등 음용설비가 없으니 음용수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 마다 환기를 실시하므로 실내 온도를 고려해 외투를 입는 등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화장실은 바닥에 표시된 지점에서 대기하며 이용해야 한다. 화장실에서도 '거리두기'를 잊지 말자.

 

6. 시험장 퇴실

 

시험 종료 후 퇴실 시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퇴실한다.

 

이날로 끝이 아니라 대학별 전형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감염병 안전을 위해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혹시라도 수능 이후 증상 의심 시 반드시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 수험생들이 노력한 것 이상의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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