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새 법무차관에 판사 출신 이용구 변호사…非검찰 출신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 만인 2일 청와대는 새 법무부 차관으로 판사 출신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내정했다.

 

비(非) 검찰 출신 인사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1960년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이 임명된 이래 약 60년 만이다.

 

이 신임 차관은 20여 년간 법원에서 법관으로 재직했으면,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8개월간 근무했다.

 

서울 대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제33회(사법연수원 제23기)를 통과했다.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 변호사,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이용구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차관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법안 통과 이후 공수처 출범 준비팀방을 맡았으며,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됐다.

 

한편 고기영 전 차관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앞둔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에 위원장 대행 자격으로 참석하기는 어렵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은 사표를 즉시 반려했지만 고 전 차관이 뜻을 굽히지 않자, 추 장관은 1일 고 전 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