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MK개발연구원&리조트 대표이사가 제12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실업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제12회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진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선거규정 제4장 당선인 결정 제23조 ①항에는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제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김태진 당선인은 내년부터 4년 동안 한국실업육상연맹을 이끌게 됐다.
김 당선인은 장훈고, 안양공업전문대를 졸업한 뒤 제주도 MK호텔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MK월드프리미어스 호텔 대표, MK개발연수원&리조트 대표를 맡고 있다.
김 당선인은 “육상인 출신이 아니어서 육상 행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진 못하지만 평소 육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앞으로 육상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육상이 모든 운동의 기본이 되는 종목인데 국내에서는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육상이 다른 어떤 종목과 비교해도 소외되지 않고 주목받은 운동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실업육상연맹은 지난 달 13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5일 선거일 공고를 거쳐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