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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안양시와 김장김치로 상생

담근 김치 625박스 안양 저소득 514가구에 안겨

 

안양시와 전남 해남군이 김장김치로 상생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게 됐다.

 

안양시는 지난 2일 전남 해남군에서 도착한 김장김치 625박스(6250㎏)를 받아 관내 저소득층 514가구와 복지시설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땅끝마을로 잘 알려진 해남군은 당초 매년 수도권지역에서 열려왔던 배추 및 김장김치 특판전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상태였다.

 

이에 안양시는 저렴한 가격에 김장김치를 전달받기로 해남군과 소통, 김장에 소요되는 비용 50%를 부담해 해남군 농협과 여성단체협의회가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받았다.

 

남해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로 담가진 김장김치는 이렇듯 해남군에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고, 안양시는 구매한 김치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며 윈윈의 연결고리가 됐다.

 

2일 안양시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해남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김장배추를 싣고 직접 안양을 찾은 명현관 해남군수를 반갑게 맞이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남군과 교류협력

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청정 해남에서 만든 김장김치가 안양의 저소득 가정에 소중한 선물이 되고, 코로나19 극복 면역력도 키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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