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가수동 379번지 일원에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창고시설이 준공할 경우 대규모 교통대란이 예고된다.”
오산시의회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상복 오산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
이날 이 의원은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창고시설의 경우 교통영향평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업지 앞과 옆 사업장 내에 대해 평가했지 오산시 전체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와 대안제시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 시 도로과의 교통영향평가 사전검토의견에는 사업지 남측도로인 대로 2-17호선의 경우 시 주요 간선도로망으로 기결정된 도시계획도로 전폭 개설 검토의견을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일부개설로 부분수용 졸속허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통영향평가에 따르면 2024년 일 교통량은 7872대이고 2026년은 8268대이지만 대규모 산업시설에 진·출입로가 3곳에 불과하고, 특히 오산천변 왕복 2차로의 좁은 직진도로에 좌·우회전 진·출입로를 만든다는 발상이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가수동 지식산업센터·물류창고시설이 2023년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 접근차량은 북측 성호대로A와 남측 남부대로B를 통한 2개 동선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오산시 가수동 37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창고시설은 2023년 1월 준공예정이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