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병원이 지난달 29일 신축 병원 진료개시와 함께 첫 진료 환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8일 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방지와 환자 안전을 위해 본관 로비에서 간소하게 진행된 감사인사는 최창균 병원장, 김옥경 간호부원장이 참여해 신축 이전 후 첫 환자인 이성기씨에게 검진권을 전달했다.
첫 진료 환자 이성기씨는 “지난 15년간 다녀온 시화병원이 이렇게 변화한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운 병원에서 더 배려 깊고 친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최창균 병원장은 감사인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도 22년 동안 환자의 곁을 지켰던 시화병원이 드디어 제대로 된 옷을 입고 시흥시민의 주치의가 되는 이 자리에 있다는 게 가슴이 뜨겁고 영광스럽다”라며 “내원하시는 모든 환자에게 성의 있는 진료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진료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로비 인포메이션 창구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