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담사 보호 최고 책임자는 ‘시장'…인천시, 미추홀콜센터 직영 전환 법규 정비 나서

인천시가 내년부터 120미추홀콜센터를 직접 운영함에 따라 관련 법규 정비에 들어갔다. 기존 민간 위탁 관련 조례를 폐지하고, 새 운영 규정을 만들어 콜센터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이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미추홀콜센터가 시 직영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9년 제정된 콜센터 민간위탁을 위한 근거 조례 ‘인천시 민원콜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폐지하고 ‘인천시 공무직 근로자와 기간제근로자 관리규정’에 따라 새 운영 규정(인천시 120미추홀콜센터 운영 규정)을 제정할 계획이다.

 

새 운영 규정에는 콜센터 목적 및 업무 정의를 비롯해 상담처리 품질관리, 상담사의 권익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의무 사항 등이 담긴다.

 

또 민원콜센터에서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한 ‘인천시 민원콜센터 상담사 보호에 관한 업무 운영지침’을 개정, 상담사 보호 최종 책임자로 기존 ‘콜센터의 장’이 아닌 ‘시장’을 규정할 방침이다.

 

콜센터 실무 관리 책임은 업무 담당 부서인 행정국 시민봉사과 내 미추홀콜센터 담당자가 맡는다.

 

120미추홀 콜센터는 지난 2011년 12월 첫 운영에 들어가 시정 및 일부 구정에 관한 상담을 비롯해 교통,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인천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올 초 콜센테 직원을 직고용 방침을 정했고, 지난 10월20일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콜센터 직원 정규직 전환에 관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 24일 시는 공무직 추가채용시험을 통해 콜센터 상담원 14명을 선발했다. 총 66명이 접수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