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하키대표팀이 국가대표팀대항전에서 라이벌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은 19일 태릉선수촌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1차전 경기에서 이선옥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30분 이선옥(경주시청)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1분 뒤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들어서도 11분 이미성(KT)이 페널티코너를 성공시키자 15분 뒤 또다시 동점골을 내주는 등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21분 김진경(천안시청)의 골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28분 김미선(한체대)의 필드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한국은 20일 오후 3시30분 일본과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