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주요 환경문제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환경보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는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해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자연생태도시 ▲물순환도시 ▲환경건강도시 ▲에너지자립도시 ▲환경교육도시를 핵심 5대전략으로 정하여, 실현가능한 세부과제(31개)를 단기-장기 과제로 나눠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5대 전략에 대한 세부과제 중 ▲도시생활권에 도시숲 조성 및 도심녹지확보 ▲고도의 정수처리시설 설치로 수돗물 개선 ▲자원순환시설의 현대화 및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 확대 ▲환경교육도시 추진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하여 환경보전계획 관련 부서장 및 시의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제3차 환경보전계획에서 제시된 비전 및 전략이 광명시에 적합한지에 대한 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반영하고 상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환경보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이행평가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표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보전계획 수립에는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공무원과 전문가뿐 아니라 여러 시민이 참여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