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 있는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사흘새 직원 1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9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27일 6명, 28일 10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들의 거주지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시와 인천시 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전체 700여명의 센터 직원 가운데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450여명을 분류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물류센터는 일평균 78만건의 택배를 처리하고 있는 대규모 메인센터다.
현재 이 물류센터는 폐쇄됐으며,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