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경찰서가 12일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박모씨는 지난 4일 인천 소재 한 직장에서 동료(피해자)가 저금리 대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고 외출하는 것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같은 날 오후 4시 25분경 광명동 소재 한 아파트 공사현장 주차장에서 피해자에게 은행채권팀으로 사칭하여 1000만원이 넘는 현금을 건네받고 도주하려던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광명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례가 점점 진화,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