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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한나라당과 공조하나?

민주노동당이 카드대란 국회 청문회 추진과 예결특위 상임위화 문제 등에서 한나라당과 적극적인 공조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민노당과 한나라당이 예결특위 상임위화 문제와 카드대란 국회 청문회 추진,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나서 양당 관계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민노당 김혜경 대표는 21일 오전 직접 한나라당사로 박근혜 대표를 찾아 이라크 추가파병 재검토 결의안 신속 처리를 요청했다.
민노당의 이같은 행보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을 '부패원조당'으로 몰아 부치며 '야당교체론'을 부르짖던 것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민노당이 여당 홀대로 원내 역할에 한계를 맞게되자 한나라당과의 공조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박용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의 입장에 동의해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민노당으로선 우리의 원칙을 잃은 것이 절대 아니다"며 이같은 분석을 경계했다
실제로 민노당은 친일진상규명법 개정과 국가보안법 폐지, 의문사진상규명법 개정 문제에 대해선 한나라당의 입장을 강력 비난하고 있다.
'원내의석 10석에 불과한 소수정당의 한계 극복을 위해 특정 사안에 대해 원칙을 같이하는 그 누구와도 손을 잡는다'는 것이 민노당의 기본입장이다.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등에서 드러난 열린우리당의 개혁성 약화도 민노당의 이같은 입장에 정당성을 더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일각에선 '여당을 상대로 한 한나라당의 정략에 말려드는 결과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양당 관계 정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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