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겨울철 구리전통시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6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화재통계에서 전통시장 화재가 총 65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구리전통시장은 작은 점포들이 좁은 구역에 밀집되어 있는 구조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진압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대 될 수 있다.
이에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화재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구리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의용소방대원 2인 1조로 구성하여 매일 저녁 21시부터 23시까지 3시간여동안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순찰 주요내용으로는 ▲화기취급시설 화재예방 안전지도 ▲소방통로 확보 ▲소화전 점검 및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등이다.
김전수 소방서장은 “이번 의용소방대의 겨울철 전통시장 야간 순찰을 통해 시장 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