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가 다문화가정을 위해 광명소식지 번역본을 발행했다.
시는 지난 21일 다문화 가정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내에 거주하는 상위 다수 3개 국어(중국, 베트남, 일본)로 소식지를 발행해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다문화 가정에 지역사회 소식을 정확히 전달하고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광명소식지 번역본을 발행하게 되었다”며 “다문화 가정도 우리 시민이다. 다함께 행복한 광명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참여한 예쑤잉(중국)는 “언어로 인해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문화가정을 위해 번역본을 발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기에도 편하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어 소식지와 함께 보니 한국어를 익히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광명소식지 번역본을 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비치하고 희망 가정에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광명 소식지 번역본 우편 수신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