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과 광명시민이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벌였다(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5일 오후 시민 왕래가 많은 주요 거리에서 시민안전대책본부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명시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녹색어머니회 광명적십자사봉사회 네 개 단체가 참여 철산역과 주변 상업지구, 광명사거리역, 우체국사거리에서 하안사거리, 소하동 세계로마트 주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거리역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설 명절 이동 멈춤, 사회적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자칫 방심하는 순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의 방역 노력이 더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설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은 “오늘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가족, 친구들을 못 만나 그리움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조금만 더 참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설 명절 특별 방역주간동안 문자, SNS 등을 통해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영상통화 등 마음으로 함께하기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두기 ▲최소 1일 3회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 시민안전대책본부는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각 분야의 2008개 단체 8만852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광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 운동 전개, 건강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 예방활동 수범사례 발굴 및 확산, 예방활동 수범사례 발굴 등 코로나19 안전 지킴이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