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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서 특별경계 근무… '설 연휴 화재 발생 26% 증가'

 

소방청은 11~14일인 설 연휴를 맞아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평소보다 화재 발생이 늘어나는 설 연휴 동안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초기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재빨리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2871건으로, 하루 평균 144건꼴로 불이 났다. 같은 기간 평소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인 114건보다 26.3% 많다.

 

이에 소방청은 특별 경계근무 기간에 화재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긴급 상황 때 100%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같은 다중이용시설 142곳에 소방차량 606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인력 1861명을 배치해 현장 안전조치와 응급처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택 밀집지역, 요양병원, 쪽방촌, 전통시장 등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곳에는 의용소방대와 합동 순찰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연휴 동안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을 한 번 더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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